2014년 2월 9일 일요일

만물에서 만나는 하나님의교회 어머니하나님 [[;; 눈[雪],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다;;]]

만물에서 만나는 하나님의교회 어머니하나님 [[;; 눈[雪],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다;;]]



하나님의교회 어머니하나님은 만물에서 얼마든지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신성과 능력을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하셨기에 하나님의교회 어머니하나님을 핑계치 못합니다. 오늘은 하나님의교회 엘로히스트에 올라온 만물에서 만나는 어머니하나님이라는 글을 소개할까합니다. 저자는 "눈[雪],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다"라는 글을 통해 어머니하나님의 지문 한 조각을 발견한다고 합니다.



눈[雪],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다

만물에서 만나는 하나님의교회 어머니하나님



눈 내린 아침이면 추운 겨울도 아늑하고 포근하게 느껴진다. 

소복이 쌓인 눈은 모든 것을 덮어 하얗게 만들고 나뭇가지마다 밤새 피어난 눈꽃은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하다.

시간이 멈춘 것처럼 고요한 겨울의 한 장면은 하늘이 선물한 한 폭의 그림 같다.

맑은 공기 사이로 비치는 햇빛에 반짝이는 눈 내린 풍경은 눈이 부실 만큼 아름답다.

설경도 아름답지만, 눈송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훨씬 더 찬란하다. 

눈을 크게 뜨고 눈송이를 자세히 살펴보자. 그 모습이 하나도 같은 것이 없는, 천혜의 아름다운 보석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일찍이 눈송이의 아름다움을 깨달았던 사람들은 과학자들이었다. 

르네상스 시대 천문학자 케플러의 어깨 위에 내려앉았던 눈송이는 하늘의 빛나는 별보다 더 그를 매료시켰다. 

그는 눈송이를 자세히 관찰한 후 자연의 질서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저 작은 얼음덩어리 정도로만 생각했던 눈송이들이 하나같이 육각형의 결정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미경이 없었던 시절에도 그는 ‘육각 눈송이에 대하여’라는 짧은 논문을 통해 눈 결정의 질서를 처음 세상에 알렸다. 

케플러를 놀라게 했던 눈 결정 구조는 수학과 물리학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학자였던 데카르트에 의해 더 상세히 알려졌다. 

그는 『기상학』이라는 책에서 많은 눈 결정 스케치와 함께 이렇게 묘사했다. 

“너무도 완벽한 육각형이다. 여섯 면은 매우 곧으며 여섯 개의 각은 그 크기가 같다. 

인간이 이토록 정확하게 어떤 사물을 만들기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그토록 아름답고 정교한 눈송이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눈송이가 만들어지는 곳은 까마득한 3000미터 상공의 구름 속이다. 

구름 속에서는 1초마다 자그마치 약 1000조 개의 결정이 생겨난다. 

0도 이하의 수증기가 얼어붙어 지상으로 내리는 것이 눈이지만 모든 수증기가 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수증기를 한데 모아 결정을 만들어 줄 핵이 필요하다. 

차가워진 수증기가 미세한 고체 입자와 만나면 육각 기둥의 작은 눈 결정을 만든다. 

이것은 온도와 습도가 다른 여러 구름 속을 떠돌면서 작은 얼음별로 성장한다.

구름 속 온도와 습도의 차이에 따라 눈 결정의 모양이 정해진다. 

별 모양이나 나뭇가지 모양은 영하 10~20도 사이에 형성되고 온도가 그 이상이거나 이하일 때 형성된 결정은 육각 기둥 형태를 띤다. 



눈 결정이 구름을 떠돌다 서로 합쳐져 무거워지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하늘에서 떨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눈송이다.

눈 결정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면서도 육각형 대칭구조를 이루는 것은 눈의 재료인 물 분자의 모양 때문이다. 

대부분의 분자들은 직선형이나 사면체 모양이다. 그러나 수소 2개와 산소 1개가 결합한 물 분자는, 특이하게도 일자로 펴진 모양이 아니라 104.5도 각도로 약간 구부러진 모양을 하고 있다. 

차가운 온도에서 얼어붙을 때, 구부러진 물 분자 6개가 강강술래 하듯 양손을 서로 마주 잡아 육각형의 형태를 띠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눈송이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한평생을 보낸 사람도 있다. 




미국 버몬트 주의 한 농가에서 태어난 벤틀리는 15세 때 어머니로부터 현미경을 선물 받고 우연히 눈 결정을 살펴보게 되었다.

그로 인해 벤틀리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그는 당시에는 고가였던 사진기를 구매해 눈 결정 촬영에 도전했다. 

지상으로 내려온 눈 결정은 몇 초에서 몇 분 사이 그 형태를 잃어버려 관찰이 매우 어렵다. 

그는 많은 시행착오 끝에 2년 만에 흑백으로 눈 결정 촬영에 성공했다. 

그가 찍은 사진들은 눈 결정의 우아한 구조와 완벽한 대칭성,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는 다양성을 세상에 알려주었다. 

폐렴으로 66세에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눈 결정 사진을 찍었던 그는 ‘수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완전히 똑같은 눈 결정은 단 하나도 없었다’고 회고했다. 

벤틀리는 눈송이에 평생을 바쳤다.

소복이 쌓인 눈 한 움큼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눈송이가 있다. 

지구가 생긴 이래로 지구 부피의 열 배에 이르는 눈이 수도 없이 지구 표면을 덮었다 사라졌다.

놀라운 것은 그 눈송이들의 모습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눈 결정의 형태는 판형, 별 모양, 바늘형, 나뭇가지형 등이 기본이지만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다.

정교하면서도 다양한 눈 결정의 모양은 분자들의 배열에 따라 정해진다. 

눈 결정의 크기는 고작 1~2밀리미터에 지나지 않지만, 이 눈 결정은 무려 100경(1018) 개 이상의 물 분자로 이뤄진다.

눈송이를 이루는 수많은 분자들의 배열이 다양한 만큼 그 모양도 다양해진다. 

예를 들어, 우리가 각각 다른 10권의 책을 책장에 꽂을 경우 몇 가지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무려 3,628,800가지 방법이 있다 (수학에서 10권을 배열하는 경우의 수는 10!=10×9×8×7×6×5×4×3×2×1=3,628,800이다).

단 10권의 책인데 말이다. 그렇기에 눈송이를 이루는 수많은 물 분자들의 배열 방법은 무한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물 분자들의 다양한 배열이 지금껏 지구에 내린 헤아릴 수 없는 눈송이 중에 완전히 똑같은 모양을 한 것이 하나도 없는 이유다.

그렇다면 제설기를 이용해 만든 인공 눈은 자연 눈처럼 아름답고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 

제설기에서 만들어진 인공 눈은 공중에 흩어진 작은 물방울을 빠르게 얼려 만든다. 

엄밀히 말해 눈보다는 ‘진눈깨비’에 가깝다. 흔히 빗방울이 언 것을 눈송이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진눈깨비다. 

진눈깨비는 눈송이처럼 아름다운 모양이나 대칭성을 가지지 않는다. 

자연 상태에서 만들어진 눈은 구름 속을 날아다니며 조금씩 결정을 키우지만, 인공 눈이나 진눈깨비는 물방울이 급속히 얼어붙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자연에서 만들어진 눈송이처럼 활짝 펼친 나뭇가지나 반짝이는 별 모양이 아니라 아주 단순한 구조를 이룬다. 

자연 상태에서의 눈 결정이 모두 같은 육각 결정을 이루며 성장하면서도 단 하나도 똑같은 모양이 없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안에 담긴 신비를 완전히 설명하지 못한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도, 들에 핀 이름 모를 꽃 한 송이도, 사람들의 모습 하나하나까지 모두 하나의 질서 속에서도 개개의 다양성을 잃지 않는다. 

하늘 위 구름에서 만들어져 지상으로 내리는 작은 얼음조각이 어쩌면 이리도 섬세하고 고운 결정을 이루는 것일까? 

하얀 눈이 내리는 날, 겨울 코트 위에 내려앉은 눈송이를 자세히 살펴보자. 

눈송이에 담긴 창조주의 지문 한 조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교회는 눈송이에 담긴 어머니하나님의 지문 한 조각을 발견한다.



만물에서 만나는 하나님의교회 어머니하나님

댓글 1개:

  1.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참으로 신비롭고..오묘한 천국의 비밀들이 숨어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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