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2일 수요일

하나님의교회, 꽃샘 추위가 뭔가요??

꽃샘 추위도 잊게하는 지역사랑 봉사활동  
하나님의 교회 경북서부연합회(구미·왜관·김천·상주·문경·안동·영주)
9일 광평동, 송정동 일대 쓰레기 1촌 트럭 2대 분량 수거
조준형 목사 "우리 어머니 展을 알리기 위한 사전 봉사 활동"  
2014년 03월 12일(수) 15:23 [중부신문]      



↑↑ 하나남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경북서부연합회 소속 성도 5백여명이 지난 9일 광평동, 송정동 일대에서 거리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 중부신문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차가운 눈비가 도심을 적신 9일, 구미 광평동과 송정동 일대에서 거리 환경정화활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차가운 바람까지 부는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오랜만의 휴일까지 반납하고 일제히 비오는 거리로 나선 이들은 어린아이에서부터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남녀노소를 불문했다. 우비 차림에 집게며 빗자루, 쓰레기봉투 등 청소 도구를 구비해 시종 환한 미소로 거리 청소에 임해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 주인공은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경북서부연합회 소속 성도 500여명이다. 


▶ 500여 성도, 추운 날씨 속 환한 미소로 거리 정화 

 이들의 환경정화 활동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까지 3시간 30분가량에 걸쳐 이뤄졌다. 이날 추적추적 내리는 차가운 눈비도 이들의 열정을 식히지는 못했다. 

 봉사에 참여한 성도들은 광평동에 소재한 구미 하나님의 교회에서 출발해 수출탑대로와 구미터미널, 동아백화점을 경유해 광평동 쓰레기 분리수거장까지 이르는 약 3km 전 구간을 깨끗이 청소했다. 대로변은 물론이고 상가 밀집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 버스정류장에 있는 쓰레기와 오물도 구석구석 말끔히 치웠다.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도착한 봉사자들의 손에는 작은 휴지나 쓰레기는 물론이고, 폐타이어, 빈 스티로폼 박스, 빈 병과 종이박스, 폐철재, 플라스틱 휴지통, 폐형광등 등 제법 부피가 있고 위험한 물건도 많았다. 이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1톤 트럭 2대 분량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종호 구미대학교 교수는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화활동이 있기 때문”이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정화운동에 참여해 열심히 청소를 한 교회 성도들은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며 칭찬했다. 

 광평동에서 온 이상술(46세) 씨는 “그동안 도시 환경이 많이 오염된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오늘 어머니 마음으로 청소에 임했다”면서 “집이 깨끗하고 따뜻하면 가족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지낼 수 있는데 이는 남모르는 어머니의 손길과 수고가 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머니의 마음으로 우리 지역을 깨끗하게 만들면 누구나가 찾고 싶고 머물고 싶어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주부인 고혜경(40세, 송정동)씨는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주변을 돌아보지 못할 때가 많은데 나의 작은 수고와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보람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거리 청소를 하고 나니 내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힌 남윤성(18세, 비산동) 학생은 “날씨가 추워서 쓰레기를 주울 때 손이 시렸지만 도시가 깨끗해지고 주변 환경이 밝아진 것을 보니 마음이 산뜻하고 행복하다”며 즐거워했다. 

[사진으로 보는 거리 환경정화활동] 

ⓒ 중부신문 


ⓒ 중부신문 

ⓒ 중부신문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차가운 눈비가 도심을 적신 9일,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경북서부연합회 소속 성도 500여명이 구미 광평동, 송정동 일대에서 거리 환경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우리 어머니'展, 보러 오세요 
4월 17일 구미 하나님의 교회서 개막 
글과 사진, 소품 등 어머니 주제 90점 작품 전시 

▶ ‘우리 어머니’展, 4월 17일 구미 하나님의 교회서 개막 

 구미 하나님의 교회 조준형 목사는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개막을 앞두고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서 시민들에게도 전시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어머니의 사랑을 시민들의 마음속에 가득 심어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조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자연의 순기능과 깨끗함을 회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주기적으로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날 성도들이 봉사에 임한 자세는 조금 특별했는데 이는 오는 4월 17일 개막 예정인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자리였던 만큼 청소에 임한 성도들의 의지와 열정이 다른 때보다 더 뜨거웠던 이유"라고 밝혔다. 

 광평동에 소재한 구미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은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주)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는 전시회다. 교회 측이 각박한 삶에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안식을 전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힐링 전시회’다. 

 하나님의 교회는 작년 6월 서울 대치동에 소재한 서울강남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 전시회를 처음 시작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전국에서 꾸준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가 열린 지역은 서울 3개 지역을 비롯해 전국 6대 광역시와 수원, 전주, 창원, 안산, 춘천 등 14곳에 이른다. 구미에서는 15번째 열리는 것으로, 오는 4월 17일에 개막한다. 

 구미 하나님의 교회 본관 1, 2층에 마련될 특별전시실에는 약 90점의 글과 사진, 소품 등 ‘어머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교회 성도는 물론 인근 지역민들에게도 개방돼 어머니를 추억하고자 하는 이들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실은 ‘희생·사랑·연민·회한…아, 어머니!’라는 부제를 갖고 ▶A zone ‘엄마’, ▶B zone ‘그녀’, ▶C zone ‘다시, 엄마’, ▶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우리 어머니’라는 소주제로 꾸려진다. 5개의 각 테마관에는 시와 수필, 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이 주제별로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은 고향에서 어머니와 함께했던 지난 시간을 반추하며 어머니의 내리사랑을 가슴 가득 느껴볼 수 있다. 


▶ 5개 테마관에 90여 점 작품으로 ‘마음 힐링’ 

 전시 작품은 시인 문병란, 박효석, 김초혜, 허형만, 김용택, 도종환, 아동문학가 김옥림 등 기성문인의 글과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을 비롯해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으로 이뤄진다. 어머니에 관한 기억과 애틋한 사연이 깃든 추억의 소장품과 어머니 사랑을 그린 샌드애니메이션과 영상 작품도 전시된다. 

 부대행사장도 별도로 마련돼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어머니 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랑의 엽서’ 코너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코너는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큰 감동과 울림을 주는 전시회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이 전시를 찾고 있다. 그 결과 이달 10일 기준, 전국 누적 관람 인원이 22만을 넘어섰고 지난 9일 막을 내린 경남 창원합포교회 전시장에는 창원뿐 아니라 김해 등 인근 지역에서도 관람객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600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을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조준형 목사는 “어머니는 사랑과 희생, 포근함의 대명사다. 어머니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 쏟아지는 일반인의 뜨거운 관심은 각박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언급하면서 “바쁜 일상에 지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물론 어머니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귀한 전시가 구미에서 마련되어서 기쁘다. 구미 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 시민들도 부담 없이 찾아와서 마음과 정신의 치유를 받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6월 17일까지 약 두달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문의는 054-456-7037 로 하면 된다.   

[미리보는 `우리 어머니' 展] 

ⓒ 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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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때마다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우리 어머니' 展이 오는 3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7주간 구미 하나님의 교회에서 펼쳐진다  


ⓒ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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