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morning glory
하나님의교회는 어두움을 견디고 아침 햇살에 활짝 개화하는 나팔꽃을 닮았습니다.
나팔꽃
동네 어귀에 나팔꽃이 피었다. 밤에는 꽃잎을 오므리고 아침이 되면 나팔을 불듯 만발하는 나팔꽃이 신통방통하다.
이 신기한 꽃을, 오래전에 한 학자가 연구했다고 한다. 나팔꽃이 햇빛을 받고 피어나는 것에 호기심을 느낀 학자는 밤새 나팔꽃에 전깃불을 비추고 기다렸지만 끝내 개화 순간을 보지 못했다, 나팔꽃은 일정 시간 어두움 속에 있지 않으면 꽃을 피우지 못하는 식물이었던 탓이다.
모닝 글로리(morning glory, 아침의 영광), 나팔꽃의 또 다른 이름이다. 아침에 찬란한 꽃을 피우기 위해 기꺼이 캄캄한 어두움을 감당해온 나팔꽃들에게 배운다. 하늘 본향 돌아가는 영광의 그날까지, 하나님의교회는 묵묵히 어둠의 시간을 견뎌내는 인내와 끈기를...
-하나님의교회 엘로히스트 10월호 중-
하나님의교회는 어둠의 시간을 견디고 마침내 영원한 하늘 본향 돌아가는 영광의 그 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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